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IASB 위원장 면담

2024-04-15 13:00:01 게재

“위원에 한국 후보 선발” 요청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IASB 위원에 한국 후보가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프 IASB 위원장을 만나 “아시아- 오세아니아 이역 IASB 위원 선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IASB 위원에는 한국 후보가 반드시 선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위원장은 “회계기준에 대한 전문성과 제정 업무에 높은 이해를 가진 한국 후보가 지원해 IASB 발전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이달 9일 IFRS18 기준서가 확정발표된 것과 관련해 IASB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IFRS18은 재무성과에 대한 투명하고 비교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년간 국제적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안드레아스 위원장은 “IFRS18이 IFRS 회계기준 도입 이후 기업의 재무성과 표시에 가장 중요한 변화에 해당한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업 재무성과에 대한 더 나은 정보와 분석을 위한 일관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이경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