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원자로 상용화 국제대회 열려

2024-05-07 13:00:01 게재

제주서 IAEA 포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에 이창윤 제1차관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INPRO 포럼은 2010년부터 원자력 기술 보유국과 이용국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매년 1~2회 현안 주제를 정해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소형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배치’를 주제로 다룬다.

소형원자로는 발전뿐 아니라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 난방과 해양 선박, 나아가 우주산업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공공 주도의 대형 원전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SMR 중심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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