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역에 농업물류 핵심 거점 설립

2024-05-09 13:00:20 게재

농협장성복합물류센터 개장

물류효율화로 물류비 절감

호남권역에 농업 물류 핵심 거점 시설이 들어섰다. 농협은 8일 전남 장성에서 ‘장성복합물류센터’개장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성복합물류센터’는 대지면적 9만1395㎡(2만7647평) 규모로 건립된 호남권역 최대 종합물류기지로 호남농산물물류센터(농산물), 호남자재유통센터(농자재), 마트사업호남지사(생활물자)로 구성된다.

특히 디지털상품분배시스템(DAS), 콜드체인 배송시스템 등 최신 물류시스템과 크로스벨트 소터, 로봇 디팔렛타이저 등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도입해 물류비 절감과 농가 실익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물류효율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0년 평택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안성농식품물류센터(수도권), 밀양물류센터(영남권), 횡성물류센터(강원권), 제주물류센터(제주권)를 건립했다. 이번 장성복합물류센터 완공으로 전국단위 물류망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 농협은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하여 장성군에 쌀을 전달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호남권역 물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장성복합물류센터의 운영으로 농협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5대 권역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범농협 물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속적인 물류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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