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성공회대, 12년간 산학협력

2015-04-03 11:23:41 게재

김승연회장 이사장 역임

유통 실무형 교육 지원

한화갤러리아가 "유통 전문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성공회대와 12년이라는 산학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갤러리아가 성공회대와 산학협력 이라는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성공회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학의 재정적인 부분 뿐 아니라 교육, 연구, 산학교류 분야에 걸쳐 대학운영과 학생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 회장은 실무중심의 지식 제공을 통해 대학생들이 졸업 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종의 기업형 재능 기부인 '갤러리아-성공회대와의 산학협력'을 제안했다. 이 결과 2002년 1학기부터 갤러리아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이 개설됐다.

인턴십은 성공회대 경영학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 백화점 업태 이해와 함께 백화점 각 지점의 업무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실무현장 체험기회가 주어졌다.

인턴십은 9학점 강좌로 유통실무 세미나(3학점)와 2개월간 진행되는 직무 기본교육, 판매·판촉실습(6학점)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 세미나에는 한화갤러리아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실습과정에선 멘토링제가 운영, 실무현장 지식을 배우기 쉽다. 갤러리아는 장학금과 교재비용, 현장실습비도 제공했다.

학생 참여도도 높았다. 전공선택 과정으로 진행됐는데 12년동안 총 500여명(강좌당 정원 40명)이 수강, 성공회대 경영학부의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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