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

2015-10-30 11:08:41 게재

IADI 집행위원에 곽범국 예보사장 선출

예금보험공사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14회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연차총회에서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을 수상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가운데)은 토마스 호니그(왼쪽) 미국 FDIC 부의장 겸 IADI 의장, 게일 벌리(오른쪽) IADI 사무총장과 함께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예금보험공사 제공

IADI는 전 세계 예금보험기구를 상대로 자국의 금융안정과 예금보험 분야의 해외협력에 기여한 부문을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예보는 '핵심준칙과 해외협력' 부문에서 러시아, 터키 등 5개 기구와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을 하게 됐다.

IADI는 예보가 지난 5년간 몽골, 탄자니아, 필리핀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의 해외공유 사업을 벌인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5년 첫 수상 후 두 번째이며 예금보험기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날 곽범국 예보 사장은 IADI 연차 총회에서 80개 회원기구의 투표를 통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전임 김주현 사장에 이어 재선출된 것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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