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책사람' 강판권 교수 강연

2018-07-18 16:04:29 게재

오는 21일

국립한글박물관은 21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18번째 '책사람' 강연을 진행한다. 책사람은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듯이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강연 형식으로 열람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책사람 강연자는 강판권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강 교수는 쥐똥나무라는 별칭을 가진 생태사학자로 나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중국 청대사로 석사학위를, 중국의 농업경제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인문학과 나무를 연계한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등의 저서가 있으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나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나무 이름과 한글이야기를 다룬다. 강 교수는 나무에 대한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풀어내며 예쁜 우리말을 담은 한글 나무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후 우리말 나무 이름을 담은 컵받침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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