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종식 (사)디자인정책연구원 이사장

"디자인이 4차산업혁명 중심"

2018-11-28 11:07:53 게재

"디자인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습니다. 제품 외양을 넘어 시장과 소비자 이해를 토대로 전략적으로 기술을 개발·활용, 기능과 성능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김종식(사진) 사단법인 디자인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제조 서비스 등 전체 산업영역에 적용, 신제품 개발은 물론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학과 디자인이 융합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년 디자이너 육성과 어린이들에 디자인 개념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이 그 일환이다.

김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년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라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인간과 환경, 기술과 사회에 연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 경험과 견학은 잠재된 창의력과 상상력을 현실화하고 구체화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는 얘기다.

디자인정책연구원은 2009년 4월 지식경제부가 인가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미래 디자인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정부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전략 개발, 디자인 산업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와 정책자문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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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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