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판로지원

2019-07-15 11:13:59 게재

SBA와 협업, 온라인숍 '서울패션사업관' 열어

현대홈쇼핑이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판로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의 현대H몰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업해 온라인 편집숍인 '서울패션산업관'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돼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말한다.

현대H몰은 '서울패션산업관'에 12개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브랜드를 선보인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자체 품평회를 통해 상품경쟁력이 높은 브랜드들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17년 서울 주얼리산업 공동브랜드인 '스페이스42'를 온라인에 단독으로 선보인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에도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편집숍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H몰은 의류(그리다제이·주빈·스프링봄·구공페스트) 잡화(아르75007·퀴스케·다엘·양말장인) 주얼리(예노주얼리) 라이프스타일(앨비스독·푼푼·윈월드프로덕션) 등 12개 브랜드의 200여 개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데일리 의류브랜드인 구공페스트의 '프린팅 티셔츠(판매가 3만4000원)' '발수 반바지(판매가 6만3000원)'와 산뜻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잡화브랜드 '아르75007'의 '캔버스 백(판매가 3만9000원)' '오간자 백(판매가 3만2000원)' 등이 있다.

현대H몰은 21일까지 '서울패션산업관' 입점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쿠폰과 일자별 5~8% 신용카드 청구 할인 등의 판촉행사도 벌인다. 현대H몰은 앞으로 '서울패션산업관' 입점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주목도가 가장 높은 온라인과 모바일 첫화면 '스페셜관' 위치에 서울패션산업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다달이 진행하는 현대H몰 자체 프로모션에도 포함시켜 고객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정식 입점 기회도 줄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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