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마트 신선식품 판매 협력

2020-02-21 10:56:22 게재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농협경제지주와 이마트24가 농산물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두일(왼쪽) 이마트24 부사장과 장철훈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농협 제공


두 회사는 20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매확대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농협 농산물 유통기반을 활용해 신선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농협은 이마트24 매장 내 농협존을 구성해 농산물 판매를 확대한다. 농협은 감자 고구마 토마토 감귤을 시작으로 채소 과일 양곡 등 다양한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2014년부터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이마트24는 올해 점포수를 54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산물 가격하락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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