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맞춤형 재무설계 받으세요"

2020-09-16 11:17:20 게재

한국FPSB, 대국민 캠페인

선착순 200명 신청받아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환으로 '대국민 맞춤형 재무설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소원을 말해봐'는 '코로나19 시대에 현명한 재무목표와 성취방법은 무엇인지'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와 국내재무설계사 AFPK가 1:1 재무설계 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재무설계상담 코너를 클릭하고 내달 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절차는 △재무목표 설정 △상담분야와 전문가 선택 △상담과 종합분석 △제안서 수령의 단계로 이뤄진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오스트리아의 CFP인증본부 조사에서 CFP자격자로부터 재무설계 상담을 받았을 때 무려 97%가 희망적이라고 응답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도 CFP와 AFPK 자격자의 도움으로 심리적인 안정과 재무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상황을 통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CFP보드 설문조사(2020)에서는 CFP 자격자 94%가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재무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재무설계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캐나다 금융스트레스 설문조사(2020)에서는 "재무설계사의 도움을 받을 경우 재무 스트레스 지수가 39%에서 25%로 경감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FPSB는 "우리나라 국민은 재무설계를 경험한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한국의 은퇴조사(보험계리사 협회 2018) 결과 응답자의 54%가 투자나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평가하면서도 상당수는 퇴직 전에 금융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산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지출관리 △부채관리 △교육/결혼자금마련 △주택자금/부동산 △자산배분/목돈마련 △노후자금마련 △위험관리/보험설계 △상속증여설계 등 8개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가로부터 1:1 맞춤형 재무설계 제안서를 받을 수 있다. 상담비용은 전액 한국FPSB에서 부담한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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