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호 백신접종 사회복지시설 원장

2021-02-26 12:08:40 게재

이정훈 구청장 현장점검

서울 강동구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강동구는 김용진 사회복지시설 ‘이음’ 원장이 1호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사회복지시설 이음 원장이 26일 오전 강동구 주민 가운데 첫번째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접종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강동구 제공


강동구 접종 대상자는 3개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다. 접종이 시작된 첫날 오전 10시 강동구보건소에서 김 원장을 포함한 10명이 백신을 맞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보건소를 방문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대상자들을 만났다.

1호 접종자인 김용진 원장은 “백신 접종을 위해 강동구가 철저하게 준비한 것 같다”며 “독감주사를 맞는 느낌이었고 유아 접종 전담 선생님이 백신을 접종해 주셔서인지 바늘이 들어오는 느낌도 나지 않았다”고 평했다. 김 원장은 “이음 접종자들도 백신 접종에 큰 불편이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 30분부터 10명이 추가로 접종, 강동구 접종자는 총 20명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6일 역사적인 첫 백신 접종을 위해 주민들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모든 주민들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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