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농업·산림 소식_2021061716

2021-06-17 11:12:43 게재
■한목 디자인 수상품 실시간 판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6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 목재 소비 활성화를 위한 목재 인식 개선 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한목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에 대해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를 한다.

이번 실시간 방송 판매에서는 국산 목재로 제작된 편백나무 방향제, 향초 등 지난해 수상작 4점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별 50개 물량이 소진될 경우 판매가 종료된다.

참여 방법은 휴대전화에 '그립' 앱을 설치한 후 첫 화면에 '아이 러브 우드' 캠페인 방송을 누르면 시청 및 구매할 수 있다. 방송 중 목재에 대한 간단한 알아맞히기를 통해 시청자 총 3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자 선착순 30명에게는 목재 샤프를 제공하는 등 각종 홍보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농어촌공사노조 농산물 판매 지원

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노조단위별로 지역농산물 사주기를 전개한다.

노동조합 활동비 절감분을 활용하여 약 7억여원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예정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 중단 등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노동조합은 전국 각 지역에 12개 지역본부와 135개 지부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비 절감분 약 3억원으로 지역 농산물 살리기를 전개한데 이어 올해까지 노동조합에서만 약 10억원 가량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가로수 이력정보화 시스템 구축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 현)은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의 병해충과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검증을 마쳤다. 산림과학원은 전국 8개 국립대 수목진단센터에서 가로수 5500본을 대상으로 수목 관리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테스트해 본 결과 현장에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시내엔들(대표 전보술)이 협업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나무별로 부착된 표식(NFC)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목의 실시간 상태,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생활권 수목 관리 이력은 주로 수기로 작성돼 취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고, 가로수와 공원수에 이상이 발견되도 일반시민이 수목 관리 담당자에게 이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반 시민도 문제가 생긴 수목을 발견하면 정확한 위치와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해당 담당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민원제공시스템도 반영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감사위원 선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배상태·문홍식 조합감사위원과 최만식·정연서 리스크관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자금세탁방지규정, 상호금융취급규정 일부개정규정 등의 안건을 원안의결 했다. 16일에 열린 대의원회에서는 감사위원 선출안을 의결해 김영철 감사위원을 선출했다. 김영철 신임 감사위원은 산림청 대변인, 서부지방산림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 9월 24일까지이다.

■농수산대학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과 강원도 양구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농대와 양구군은 한농대 재학생·졸업생이 농업 현장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 기술 교육 협력 및 지역 사회 정착,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 자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양구군이 조성하는 과수원을 한농대 재학생들이 현장 실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왔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상호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 양 기관은 실무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상호 협력에 관한 세부 내용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뒷심 선물세트 기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뒷심 선물세트 한정판이 완판됨에 따라 총 2000만원 상당 뒷심 선물세트 300개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지난달 '한돈 뒷심 캠페인'으로 선물세트 3000개 한정판을 출시했다. 4월에는 한돈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스토리 공모전에 사연이 소개된 인천시 연수구 장애영유아시설 동심원을 찾아 한돈 뒷심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한돈자조금은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4곳에도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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