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 공동학술대회' 성료

2022-04-28 14:39:36 게재
22일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 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8일 융합연구총괄센터가 밝혔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융합연구총괄센터가 주관하는 2022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Gather.Town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 공동학술대회는 국제개발협력과 지적재산, 사회적경제의 다학제적 융합을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최영출(충북대학교) 교수, 김보람(국제개발연구소) 연구원, 네모토 마사쯔구(충북대학교) 교수와 한지민(충북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첫 발표를 맡은 최영출 교수는 ODA 효과성 제고를 위한 적정기술의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적정기술이란 해당 국가에서 경제적, 문화적 수준에서 수용이 가능한 기술로 해당 국가에서 일자리 창출 및 현지의 기술과 노동력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최 교수는 적정기술의 개념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적정기술의 유용성을 강조하고 적정기술 활용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였다.

다음 발표를 맡은 김보람 연구원은 ODA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물 분야의 ODA와 통합 물관리에 대해 소개하였다. 통합 물관리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첵 kahems 형상의 물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물 순환의 전주기를 고려하며, 수량확보, 재해방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반영하여 종합적인 관점에서 물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물 분야 ODA와 통합 물관리에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물 분야 ODA 효과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제언 내용을 발표하였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네모토 마사쯔구 교수와 한지민 교수는 교수는 국제개발협력 대상국 특성에 적합한 사회적경제 유형을 ODA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ODA 중점협력국의 유형은 소득수준, 산업구조, 정치체제로 구분되며, 각각 구분에 따라 중점협력국들을 분류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ODA 협력대상국 중 중접협력국의 특성과 사회적경제 유형의 연계를 시도하고 1차 산업 위주 국가에서 도시 농촌 간 격차 대응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향후 보다 세분화된 각국 주요 산업에 연계 가능한 적정기술, 한국 지식재산 도출 및 사회적경제 모델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 융합연구 공동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융합연구총괄센터의 노영희(건국대학교 교수) 센터장은 "ODA와 관련된 다양한 융합 관련 연구의 결과를 보며, 융합연구자로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융합연구자들끼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하나의 융합된 아젠다를 도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는 공적개발원조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정책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아울러, 실질적으로 ODA 정책의 집행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기여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과 사회적경제 모델의 접목을 통한 ODA 사업 효과성 제고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에 대한 경쟁법과 시장경제 연수를 국내외에서 수행하는 등, 연구성과와 실천 융합을 통해 국가적, 전지구적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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