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2023
학생연구원의 인건비 수억원을 빼돌려 아파트 구입자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경북지역 사립대학교 교수가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3년 간 소속 대학교의 산학협력단을 속여 학생연구원 17명의 인건비 3억 5400여만원을 받아 전액 현금으로 출금한 후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사기죄,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북지역 사립대 교수 A
"50년 벼농사를 지었지만 해마다 쌀값은 불안하고 근력도 부족해 농사짓기가 막막했는데 들녘을 이어받은 젊은이들이 농사를 지어 배당해준 소득이 오히려 늘어나니 고맙지요." 홍기웅(79)씨는 28일 경북 문경시 영순면 율곡리 마을회관에서 이모작 공동영농에 참여한 농가 조합원 중 한명으로 배당소득을 받은 소감을 말했다. 홍씨는 4357㎡를 맡겨 1차로 395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1만9173㎡의 농지를 위탁한 같은 마을 권
세계 최대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의 대구투자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해 7월 대구시와 이케아 코리아와 투자협약서와 상호협력협약서를 체결한 지 1년 6개월만이다. 이케아는 내부사정으로 투자유치 이행을 늦춰오다 결국 부지매매 계약 체결기한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7월 28일 시와 투자협약서 및 상호협력협약서를 체결하고 같은해 10월까지 부지를 매입한 다음 올
12.28
경북도 1호 소방헬기가 29년간 무사고 비행을 마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28일 경북소방헬기 1호기인 '불사조'(카모프-32T)가 임무를 마치고 오는 31일자로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불사조는 1995년 6월 러시아에서 들어와 29년간 임무를 수행했으며 당시 구입가격은 29억5000만원이었다. 경북 소방항공대 출범과 함께 도입된 '불사조'는 그동안 산불진화 89
대구시와 경북 안동시가 안동댐물 대구 공급과 관련 200억원의 상생협력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나눔과 상생을 위한 상호협의안'을 두고 본격 논의에 착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
12.27
한국과 중국의 지사성장회의가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지사)은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2018년 이후 단절된 한·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이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에 휘말리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소송에 져 임금을 돌려준 곳도 있다. 정부의 임금피크제 일괄 도입이 실효성 없이 행정력과
거대독점 플랫폼업체에 맞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공공형 택시호출 '대구로택시'가 11개월만에 누적거래액 590억원에 192억원의 지역자본 역외유출 절감효과를 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27일 "대구로
12.26
대구시가 지원해서 키운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기업에 잇따라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6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추진한 결과, 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인 아기유니콘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6개사가 선정되는 등 올 한해동안 혁신형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 200'에는
경북도가 지난 2022년 '메타버스 수도 경북'선언 원년을 선포한데 이어 올해는 1년 동안 디지털 대전환 밑그림을 완성하고 기술선점 우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지난 1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경북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는 특화사업으로 전국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GB메타포트'서비스 개설, 전
12.22
롯데쇼핑㈜은 22일 수성알파시티 내 건축 현장에서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본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착공식에서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규모로 건립되는 복합문화공간인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의 개발 방향과 건축콘셉트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착공식에서 지역 최초의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개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쇼핑몰 구현, 새로운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기재부 등 정부의 반대로 법안 일부조항이 수정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담보하는 철도
12.21
경북도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세계 최대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알리바바닷컴과 손을 잡고 항공물류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20일 알리바바닷컴과 경북도내 기업 수출·입 및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정한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총괄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항공화물과 물류관련 업무 협조와 정책 논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장애인에게 각종 의료편의를 제공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지난 19일 구미차병원에 문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 및 출산서비스와 여성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를 갖추고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의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여성 장애인
12.20
"포항제철소와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준공된 지 50년만에 포항은 배터리 특화단지로,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로 변신해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했던 산업화에 이어 지방화를 이끌 출발점과 성장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철우<사진>경북도지사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 성과와 2024년 도정운영방향'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올 한해 경북도정을 이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기획재정부와 일부 국회의원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회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일 대구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
12.19
대구시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연말을 맞아 '2023년 대구연말여행주간'을 지정하고 개별여행객에서 숙박 할인과 기념품 증정 등의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동대구역 1층에서 대구 최대 관문인 동대구역을 통해 대구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타 지역민 여행객으로 인증되면 2023년 대구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이 담긴 걸이형 방향제를 제공하고 대구관
12.18
포항지진피해에 대한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난지 한 달 만에 17만여명의 시민들이 소송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심 소송에 참여한 포항시민 5만여명을 포함하면 포항시 인구 49만3000명의 절반에 가까운 시
12.15
부산 인천 제주 경주 등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도 100만명 서명운동을 끝내고 본격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꾸려진 민간조직인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몽룡)는 14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서명부 전달식에서 146만 3874명의 유치 염원이 담긴 100만 서명운동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전국 각지로 가는 KTX 요금도 가는 거리가 멀어지면 가격이 전부 다른 것 처럼 원전, 화력발전소 등 비수도권 지방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전기요금도 생산지와의 송전 거리에 따라 차등화해야 합니다" 이철우(사진)경북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그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그 지역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