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메르스 확산 방지 적극 나서

2015-06-08 10:40:11 게재

8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

메르스 확산대책특위 구성

서울시의회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여는 등 적극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처하기 위해 8일 오전 10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메르스 확산 사태로 인해 국민 불안이 심화되는 등 국가경제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긴급하게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메르스 확산방지 촉구 결의안'과 '메르스 확산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처리했다.

박래학 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임을 천명하고, 천만 서울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5일 오후 메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 기울이고자 하는 서울시 대응에 전폭적인 지지를 밝히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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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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