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시모집, 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1)

2018-09-03 11:58:59 게재
이재희 입학처장

[가천대학교] 적성고사 반영 1063명으로 가장 많아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4054명이며 수시에서는 약 71%인 2879명을 선벌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 60%, 적성고사 40%로 선발하는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6배수 선발) 및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수능 후 면접)를 통해 선발하는 가천바람개비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가천프런티어전형 △가천의예전형 △가천SW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종합)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이 있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적성)전형으로 1063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485명을 선발한다. 전 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가천바람개비전형은 올해 전형내용이 변경돼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시행해 1단계 성적 60%와 2단계 면접점수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반영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의 교과를 반영하며 반영 교과별 상위등급 4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학생부 등급별 배점은 1등급을 100점으로 보면 5등급까지는 등급별 0.5점 차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높지 않아 적성고사와 면접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가천바람개비전형은 별도의 배점을 적용한다.

김형권 입학처장

[가톨릭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 100% 반영

가톨릭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68.5%에 해당하는 1181명을 선발한다. 모집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74명을 모집하고,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 생활과학부,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국어, 수학(가/나형), 사탐(1과목)/과탐(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이다. 자연과학부, 생명·환경학부는 국어, 수학(가/나형), 과탐(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이다. 간호학과(인문)는 국어, 수학(나형), 영어, 사탐(1과목) 중 2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자연)는 국어, 수학(가형),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장 많은 인원인 73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잠재능력우수자전형 370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133명, 학교장추천전형 40명, 고른기회전형 85명, 농어촌학생전형 69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2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명 등을 선발하며, 모두 단계별 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 100%이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지원자의 인재 역량을 평가요소에 따라 종합·정성 평가한다. 2단계 개별 면접평가에서는 지원자 제출서류 내용의 진실성 및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개별 면접이 실시된다.

논술전형은 175명을 모집하고, 학생부 30%, 논술고사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와 간호학과에만 적용된다. 간호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며 의예과의 경우는 국어, 수학(가형),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1등급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장교식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선발 비중 64.8% 확대

건국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3328명)의 64.8%인 2157명을 선발한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종계열 모집인원은 1644명으로 132명 증가했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KU자기추천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 + 면접평가 60%로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KU학교추천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돼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사의 기록 외에 지원자 스스로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기회를 주고자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추가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40% + 서류평가 6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Ⅰ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총 341명을 모집한다. 2018학년도에 신설된 고른기회전형Ⅱ는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자녀를 대상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

고른기회전형Ⅰ중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의 제출서류 및 전형방법은 KU학교추천과 동일하며, 나머지 고른기회Ⅰ과 Ⅱ의 제출서류 및 전형방법은 KU자기추천과 동일하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60%와 학생부(교과)40%를 일괄 합산해 465명을 선발한다.

김현준 입학처장

[경기대학교] 교과성적우수자전형만 수능 최저 적용

경기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75%인 228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91명), 기회균형선발전형(43명), KGU학생부종합전형(751명), 고른 기회 대상자전형(193명), 사회 배려 대상자전형(48명), 논술고사우수자전형(177명), 예능우수자전형(103명), 체육특기자전형(33명), 특성화고 졸업자전형(6명)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843명)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 출결 10%, 봉사 10%를 반영해 뽑는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80%가 반영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인문·예능계의 최종합격자 평균내신등급은 2.9등급, 자연계는 3.0등급이었다.

고교생활 충실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적합한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KGU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던 수험생이라면 '논술고사우수자전형'에 지원해 볼만하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를 반영하나 논술고사 성적이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정성 평가한다. 'KGU학생부종합전형'은 2단계로 전형이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성적 60%와 면접평가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면에 고른기회대상자전형과 사회배려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황윤섭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학종서 학과· 계열 적합성 평가

경희대는 수시에서 모집정원 73.3%(3822명)를 뽑는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1.6%(2691명), 논술우수자전형 14.8%(770명), 실기우수자전형 6.9%(361명)를 선발한다. 나머지는 정시 수능전형(21.9%·1139명)과 실기전형(4.8%·251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만 제한돼 있는 지원 자격을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까지 확대 부여했다. 또 고교연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까지 학교장이 추천 가능하다. 고교에서 추천 시 대학의 인재상인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전형방법을 학생부 교과 성적 40%, 서류평가 60%로 전년도 대비 교과 성적 비중을 축소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K-SW 전형을 신설했다. 이 전형은 소프트웨어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이다. 합격자는 K-SW 인재장학금을 수혜 받을 수 있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본교가 지정한 각 계열별 수능 영역을 모두 응시하여야 하며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모두 응시하되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한다. 한국사는 전 계열 필수로 응시하되 인문/자연/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체능계열은 최저 기준 반영하지 않음)를 취득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특히 정성 평가를 시행하는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의 경우, 내신 성적은 평가의 중요한 한 축이지만 당락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잣대가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는 학과나 계열에 대한 적합성을 관심 있게 본다.

양찬우 인재발굴처장

[고려대학교] 학종 지망생에 1대1 진로진학상담 제공

고려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46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으로 3012명(86.8%), 실기위주전형으로 457명(13.2%)이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으로 나누어진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 면접 100%로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100%로 정량 평가하는 전형인 만큼 각 고교에서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해 온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중요한 사항이 아니며,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 및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학교추천Ⅱ 전형은 학교추천Ⅰ전형과 마찬가지로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일반전형은 졸업연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은 세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고려대 인재발굴처는 수험생들이 혼선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5월부터는 국내 최초의 상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1:1 진로진학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문상현 입학처장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30명선발

이번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광운참빛인재 523명 △소프트웨어우수인재 30명 △고른기회(농어촌학생,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만학도) 86명 △사회배려대상자 33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151명을 선발하고 '논술 전형'에서 △논술우수자 206명을 '실기(특기)전형'에서 △ 체육특기자(축구, 아이스하키) 15명을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종합) 전형(광운참빛인재, 소프트웨어우수인재, 고른기회, 사회배려대상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하여 선발하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실기(특기)전형의 체육특기자는 경기실적 40%와 학교생활기록부 10%, 실기 5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올해 수시모집 특징은 먼저 학생부종합전형(광운참빛인재)에서는 전년도 519명에서 523명으로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소프트웨어우수인재가 신설돼 30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서해5도출신자 전형방법이 변경돼 서류종합평가로 100%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이 교과 80%, 출결 10%, 봉사 10%로 변경됐다. 특히 학생부 반영교과 가중치가 폐지됐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의 선발방법이 변경됐다. 2018년에는 경기실적 40% + 학생부(종합) 서류평가 10% + 실기 50%를 합산해 선발했으나 2019년에는 경기실적 40% + 학교생활기록부 10% + 실기 50%를 합산하여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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