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꿈과 도전 | 미리방재(주)

'깐깐한‘관리에 화재경보 오작동 솔루션도 채택

2019-11-01 00:00:01 게재

“5분안에 대응할 수 있는 화재방지 관리 시스템과 국민 계몽 필요”

장필준 대표가 소방시설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용구 리포터

미리방재(주)(대표 장필준)는 소방시설관리 전문기업이다. 1999년 5월 전기공사업으로 창립했으나 2013년 1월 소방전문기업으로서 전환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화재는 미리 대비해 화재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로 2014년 7월 회사 이름을 미리방재‘로 바꿨다.

‘깐깐한’ 소방안전관리

대한민국에는 소방법의 적용을 받는 건물 약 35만개가 있다. 이들 건물에선 작은 실수가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

2018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나 밀양 세종병원 화재, 2019년 김포 요양병원 화재의 공통점도 법으로 정한 최소 규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이다. 감지기가 동작하지 않거나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고, 스프링클러의 미작동, 피난설비가 폐쇄되는 등 법으로 정한 소방점검 지적 사항들을 무시한 관리자들의 안전불감증과 관련 법령에 따라 소방 설비를 관리하지 못한 결과가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리방재 장필준 대표는 “화재는 발화 후 5분 이내에 진압해야 생명과 재산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 고 말한다.

미리방재는 서울시청과 관악구청, 지하상가 등 공공기관과 일반 건물 약 1,000여 개소의 소방안전관리를 대행한다. 여기에는 약 70곳의 교육 시설(초,중,고등학교)도 포함되어 있다.

또 전국 약400여 건물의 소방점검을 실시하여 소방시설물의 정상동작여부를 확인하는 사업도 한다. 소방법엔 연 2회 소방시설물에 대한 종합정밀점검과 작동기능점검을 전문 소방업체를 통해 받도록 정하고 있다.
미리방재의 소방안전관리 노하우와 경쟁력에 대해 장필준 대표는 “정해진 원칙과 정도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 노하우이고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소방법령은 점검과 관리의 세세한 방법까지 규정하고 있는데, 미리방재는 법령에 정한대로 예외없이 ‘깐깐하게’ 점검하고 관리한다는 것이다. 소방법규정에 따라 가장 깐깐하게 관리해야 화재발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이것이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설명이다.

화재경보 오작동 확인 솔루션

독특한 서비스와 솔루션도 미리방재의 경쟁력이다.

미리방재는 시원(SIWON)이라고 명명한 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소방시설물을 점검, 관리하며 현장의 소방안전관리자 교육도 한다. 건물 소방안전관리자와 24시간 소통이 가능한 책임관리제, 계약 후 한달 동안 서비스가 불만족일때는 전액 환불하는 환불보증제. 업계최초 3년간 무상 A/S를 담보하는 소방보수공사 안심제 도입 등이다.

최근에는 ‘파이어(Fire) M6’라는 앱을 도입하여 건물의 소방안전관리자들이 외부에서도 소방 설비의 오동작 여부를 확인, 조치할 수 있다. 화재경보가 설치돼 있어도 화재와 고온 상태를 구별하지 못해 오작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구별하는 솔루션이다.

장필준 대표가 꼽는 미리방재의 가장 독특한 경쟁력은 기업문화이다. 출퇴근이 자유롭다. 가장 일하기 좋은 시간을 예측해 출퇴근한다. 소방관리 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지만 다소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자율출퇴근제를 비롯해 자율적인 기업문화가 미리방재의 여러 영역에 정착해 있다.

장필준 대표는 “지금까지 쌓아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먼저 소방안전 용품 유통에 진출할 꿈을 품고 있다. 또 바이오 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려고 한다”고 미리방재의 꿈과 도전을 설명한다.

이용구 중소벤처기업 리포터 santokey@naver.com

[미리방재㈜ 인터뷰 영상 보기]

[중소벤처기업의 꿈과 도전 연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