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AICESIS(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이사국 재선출

2023-05-12 11:12:37 게재

11일 서울서 이사회 열려

한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가 1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국(기구)으로 재선출됐다. 사진 경사노위 제공


AICESIS은 전세계 사회적 대화기구의 연합체로 사회적 대화의 발전은 물론,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국가 간 연대에 기여해온 국제기구다.

2006년에 AICESIS에 가입한 경사노위는 2009년 아시아 대표 이사국으로 피선돼 지난 14년간 이사국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이사국 재선출 가결을 계기로 한국의 고용노동 의제 및 사회적 대화의 성과 등을 국제사회에 알려 역내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CESIS 이사회는 2년마다 새로 구성된다. 이번 이사국은 한국을 포함한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등 18개국으로 구성됐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발족 후 25년 동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가경제 위기 극복과 일하는 국민을 위한 제도개선을 이뤘다"며 "민주적인 대화와 책임 있는 결단을 통해 노사정이 함께하는 개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사노위는 10일 그리스 대표단, 11일 러시아 대표단과 잇따라 양자면담을 갖고 두기관 간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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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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