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책설명에 진로 상담까지

2023-10-16 11:36:23 게재

서울 청년정책 박람회

19·20일, 서초센터에서

서울시 청년정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9~20일 서울청년센터 서초에서 '청년정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는 서울시의 주요 청년정책을 한곳에 모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다. 청년 자신을 의미하는 '나'와 '멀리 날아가는 청년'이라는 의미에서 '나는, 청년'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특강을 비롯해 컨설팅 진로 멘토링 정책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다.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생활권 기반의 지역센터다. 맞춤형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청년 모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현재 1개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 설치 근거를 두고 있다.

정책 상담존에서는 주거 경제 마음건강 신체건강 취업 창업 진로 등 7대 분야에 대한 전문가 심층 상담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진로 멘토링에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엔지니어, 한국교육방송공사 PD 등 청년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재직자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눈다. 새로운 직업 형태로 주목받는 유튜버들과 만남 자리도 준비돼 있다. 관심있는 주제와 강사에 따라 그룹을 나눠 모임을 진행한다.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주거 고민을 상담해줄 자리도 있다. '서울 영테크·주거정책 세미나존'과 '문화예술 활동 체험존'이 마련된다. 최근 청년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오일 파스텔, 가죽 공예, 퍼스널 컬러, 캐리커처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청년들을 응원하는 공연도 열린다. 20일 오후 6시부터 서울청년센터 서초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파미에스테이션 청년커피랩 앞에서 청년 문화 예술인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청년정책 박람회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정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박람회 관련 문의는 전화(1877-4508)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서울청년센터 서초)로 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서울시 청년행복프로젝트의 대표 정책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장"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고 문화체험과 예술공연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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