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이 확 달라집니다

2023-11-01 10:45:55 게재

영등포구 수변공간 조성

영등포의 안양천이 명소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는 안양천에 수변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문화 시설과 페스티벌 등을 통해 안양천에 활기를 불어 넣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안양천 하류 양평2보도육교 일대 수변공간 약 2만2000㎡로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인공섬 일대 생태 환경이 우수한 경관을 제공한다. 생활체육시설이 다수 설치돼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세부적으로는 △안양천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휴식 공간' △카페 갤러리 등으로 활용 가능한 '수변 전망·복합문화 공간' △피크닉이나 소규모 문화 활동이 가능한 '수변활동 공간' △수변 풍광을 누리며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산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한강 샛강 안양천 도림천을 연결하는 서울의 대표 수변 허브이자 유일한 법정 문화 도시"라며 "주민들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안양천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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