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뉴욕 파리 제쳤다고?

2023-11-06 10:40:14 게재

서울 인스타 구독 45만

세계 10대 도시 중 1위

서울시가 런던 뉴욕 도쿄 파리 등 글로벌 상위 10개 도시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지난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도시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든 도시들인 런던 뉴욕 도쿄 파리를 모두 앞선 숫자다. 세계도시경쟁력 평가 1위인 런던은 2만4000명, 2~4위인 뉴욕 도쿄 파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각각 21만명, 17만명, 33만3000명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영상'을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30초 미만으로 제작된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릴스, 유튜브 숏츠 등이 대표적이다. 조회수가 가장 많이 나온 숏폼 영상은 지난 6월 BTS페스타를 앞두고 게시한 '보랏빛 남산서울타워 미디어파사드'와 '한강 불빛 공연-드론나이트쇼' 등이다.

젊은 직원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서울 소개 코너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도심 속 추캉스' '트렌디한 서울 즐길 거리'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 등도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한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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