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 탄생 '올해의 100대 사진'에

2023-11-30 11:40:29 게재

미 타임지 선정

국내 사진으로 유일

미 타임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된 쌍둥이 판다 탄생 장면. 사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미국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자이언트 판다 가족사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100대 사진에 포함된 셈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매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사진 100장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진은 7월 7일 새벽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루이바오ㆍ후이바오를 출산한 직후 촬영한 장면이다.

타임지는 "7월 7일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암컷 쌍둥이 판다"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이던 몸무게가 8kg 이상으로 늘며 폭풍 성장 중이다. 에버랜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귀여운 생활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세계인에게 생명의 신비감과 함께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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