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귀리 변신은 '무죄'

2023-12-01 10:58:04 게재

4년간 30억원 투입

다양한 상품 개발해

강진군이 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소회의실에서 강진 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활성화 컨설팅을 열고 효과적인 사업추진과 사업 주체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강진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은 지난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쌀귀리 종합가공시설 구축, 쌀귀리 가공 상품 개발 및 보급,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쌀귀리 관련 사업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올해 11억원을 들여 쌀귀리 종합가공시설을 구축했다. 여기에선 쌀귀리를 활용해 HMR(가정간편식)등 가공 상품, 강진쌀귀리 스틱바 등을 개발한다. 또 쌀귀리 오일을 추출한 코스메틱 상품, 강진쌀귀리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 쌀귀리 홍보·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서순철 부군수는 이날 “강진군은 우리나라 최대 쌀귀리 주산지로서 생산과 가공분야에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쌀귀리는 단백질,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고 쌀귀리 본연의 풍미가 진하며,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씹는 맛이 우수한 품질 특성을 갖고 있다.
강진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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