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물분야 교류 협력 강화
2023-12-11 11:45:11 게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Al-Shibani, Abdulaziz Muhareb) 차관이 6일 대구에서 열린 제6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참여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선보인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시스템 △인공지능 및 탄소중립 정수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물관리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면담을 요청해 전문가 및 기술 교류 등 협력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알샤이바니 차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리·기후적 특성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물 수요 증가 등으로 물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물문제 해결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모니터링 시스템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물관리 효율화 및 유수율 제고에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샤이바니 차관은 8일 윤 사장의 초청으로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해 물관리종합상황실과 유역수도종합상황실 등을 살폈다. 그는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수율 80% 이상을 확보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유수율 제고 사업 성과에 크게 주목하며 물공급 과정에서 누수를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윤 사장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물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기술 교류 등 협력 증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양국의 번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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