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혁신 촉진

2023-12-14 10:54:07 게재

환경부, 기업 의견 수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4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CCU)' 활성화를 위해 업계 어려움을 듣고 기술 혁신 촉진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설비를 운영하는 우룡을 포함해 시멘트·석회 제조 6개 기업 등과 14일 오후 간담회를 갖는다. 충남 규제자유특구를 총괄 관리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도 참여한다.

환경부는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가능 유형에 시멘트와 같은 건설소재 등은 없어 재활용이 불가능했다"며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적극행정을 통해 법령 개정 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이를 우선 허용하여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기업의 녹색 경쟁력 확보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의 실증·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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