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 추진

2023-12-20 11:43:31 게재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발적 참여 유도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작업자가 굴뚝에 올라가서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낙상이나 낙하물 사고 등의 위험이 있다.
19일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굴뚝 시료채취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사진 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사업장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도록 각종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19일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코어엔텍 △AT에너지 등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계단 및 사다리에 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AT에너지는 계단 및 사다리에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장비 운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코어엔텍은 계단에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측정작업대에 장비 운반시설을 설치하고 측정작업대 난간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망을 설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각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을 한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작업환경 개선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라며 "이번 협약이 환경·사회·투명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려는 기업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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