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행복이 대한민국의 발전"

2024-01-03 17:24:09 게재

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 출판기념회

사회적약자 위해 일한 35년 이야기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62)이 9일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 '너의 꿈을 응원해'는 가족·청소년 정책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구김살 없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게 본인의 궁극적인 인생 목표라는 포부가 읽힌다.

이 전 차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한 경험을 통해 '가족의 행복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며 "'다 함께 보듬어야 할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정부는 지방시대를 강조,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다양한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지와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모습을 세종시가 고향인 남편의 시로 풀어내기도 했다.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출판기념회에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및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서정숙 의원, 최승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또 김금래 전 여가부장관, 윤여표 충북대 및 대전대 총장 등이 참여한다.

이 전 차관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35년간 가족·청소년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시(을) 출마가 예상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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