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녀 위한 대학생 상담 확대 논의

2024-01-04 11:45:49 게재

여성가족부-한양대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대학생 상담 확대 방안을 한양대학교와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일 오후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업적응을 돕고 또래 청소년과의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학생 상담자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와 전체 국민 간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격차는 31%p다.

여가부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역 가족센터와 학교·지역교육청, 지역대학 등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뜻깊은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지원을 위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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