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ES에 서울 스타트업 81개 참여

2024-01-10 10:41:32 게재

서울관 역대 최대 규모

오세훈 시장 기업 세일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서울 스타트업 81곳이 참여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관'을 운영한다.

참여기업 뿐 아니라 협력기관도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경제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고려대 연세대 등 13개 기관이 서울시 기업들과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서울관에 참여한 81곳 가운데 18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탑테이블(개인맞춤 영양 식단 제작) 로드시스템(모바일 여권) 2개 기업은 참가기업 중 상위 1%만 받을 수 있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기업들과 서울을 세일즈하기 위해 현지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도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각국에서 모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IT 전문가 등과 만나며 서울의 스마트도시 경쟁력과 우리 기업들 홍보에 주력했다.

오 시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면담도 가졌다. 이후 현대차 부스를 방문, 1인용 미래 모빌리티 차량 시승체험도 했다. 서울시는 현대차와 강남 로보택시, 여의도 단거리 자율주행셔틀 운행 등 자율 주행과 드론을 활용한 도심 항공모빌리티 분야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올해 CES 서울관에 역대 최다 기업이 참여, 18개 기업이 수상하는 등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서울시도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창업공간 제공 등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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