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물려주면 배터리 무상교체

2024-01-16 11:24:46 게재

LG유플러스·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대상

스마트폰을 자녀에게 물려주면 무상으로 배터리를 교체해 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단독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14세 미만 자녀에 대해서만 적용한다. 타 통신사 고객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중고폰 대상 제품은 갤럭시S21·S22·S23시리즈와 플립·폴드3·4이다.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물려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단축됨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의 플래그십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자녀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하여 제공한다.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 후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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