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완료

2024-01-17 11:28:46 게재

주요 통신 인프라 구축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대회의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활용되는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19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80여개국 19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컬링, 스피드 스케이팅 등 15개 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를 15일 구축 완료했다.

같은 날 KT 네트워크 전문가 150여명은 경기장 행사장 선수촌 등에 구축된 2000여대의 통신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19일부터는 일 단위 현장 점검을 통해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한다.

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강릉 평창 횡성 정선)로 구성되는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올림픽 종합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10분 이내에 출동해 대응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해당 공간에는 이동기지국 이동발전차량 등 긴급복구 물자도 배치됐다.

아울러 KT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연령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임을 고려해 공항에서 선수촌까지 셔틀버스 차량에서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기존 와이파이6 대비 데이터 통화(트래픽) 수용 용량을 50% 이상 개선한 '트라이밴드' 기술도 도입했다.

한편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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