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후정책 세미나

2024-01-17 11:48:54 게재

넥스트·소풍벤처스 등 19일

19일 온·오프라인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기후정책 가이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기후기술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이 정부 정책을 정확하게 이해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와 기후·에너지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 등이 기획했다. 오프라인 행사 장소는 서울시 중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소사이어티 ONSO 스퀘어다. 오프라인 참석은 사전신청( https://buly.kr/1n0z7B1)을 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넥스트의 '기후정책 가이드북: 기후테크의 기회와 장벽'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줄여야 하는 온실가스의 50%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혁신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기후테크 현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제훈 넥스트 선임연구원이 전환·산업·건물·수송 4개 부문의 정책 방향성과 기회 등을 소개한다. 또한 김승완 넥스트 대표를 좌장으로 △전력-이효섭 인코어드 부사장 △건물-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수송-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 △산업-황유식 그리너리 대표 △투자-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의 패널토크가 진행된다.

김승완 넥스트 대표는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법, 정부정책 개선, 대중의 인식개선, 투자자의 정보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층위의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민간의 독립적인 에너지 및 기후 정책 싱크탱크로서 이런 작업들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진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