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시리즈 세계시장 출사표
삼성전자, 31일부터 120개국 순차출시 … 사전판매 울트라 65%
갤럭시S24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S24시리즈는 갤럭시S24울트라 갤럭시S24+ 갤럭시S24 전 모델이 갤럭시AI 기반 다양한 혁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는 보다 자유로운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의 13개를 넘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는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홈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시리즈의 AI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전 세대 단말로도 갤럭시AI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S23시리즈, 갤럭시S23FE, 갤럭시Z폴드5·플립5, 갤럭시탭S9시리즈 등이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24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운영체계(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더 오랜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시리즈 전세계 사전 판매에서 전작 대비 두자리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S24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일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4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