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석면제거 환경안전관리 점검

2024-02-02 00:00:00 게재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 마련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일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의 석면해체·제거 및 환경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석면은 인체에 유해하며 폐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내열성 내화성 등이 뛰어난 석면 특성상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됐지만 유해성으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지 오래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학교 석면해체·제거사업을 실시 중이다. 2027년까지 초등학교 6325곳 중 남아있는 31.7%인 2005곳에 석면 건축자재 해체·제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현장 관리를 위해 올해 학교 석면건축자재의 손상상태 및 비산가능성 조사를 지원(50개교)한다.

또한 우수 학교 감리 현장 발굴(올해 하반기 공모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보건 민감계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따뜻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