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 승인”

2024-02-02 00:00:00 게재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에스티는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에서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약동학(약물의 체내 발현 약효)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올해 상반기에 임상 1상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