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효율 태양광모듈 출시

2024-02-05 13:00:18 게재

이달 한국·유럽 판매

고품질 웨이퍼 활용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 셀ㆍ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데 이어 ‘탑콘’ 셀ㆍ모듈을 국내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큐트론은 퀀텀네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퍼크 셀보다 발전효율을 1%p 높였다. 퀀텀 네오 기술은 발전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 전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한화큐셀만의 기술이다.

큐트론은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한다. 기존 제품보다 효율저하 현상을 개선했고 수명도 향상됐다. 고온 폭설 우박 강품 큰 일교차에서도 내구성을 지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높은 조건을 적용해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일류 그린에너지 공급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