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 거래대금 2400억원 조기 지급

2024-02-06 14:48:44 게재

중소∙중견사 500여곳 대상

SK하이닉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대상으로 약 2400억원 규모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500여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또 회사는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도 36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저금리 동반성장펀드 3400억원과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펀드 약 200억 원 등이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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