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과천시 참여

2024-02-07 13:00:30 게재

7일 서울·과천 업무협약

경기 남부 지자체 속속

서울시 무제한 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과천시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천은 서울시와 경기남부 지자체 간 길목에 위치해 있다. 앞서 군포시만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결정할 당시 안양 과천 등 서울~군포의 중간이 비어 불편이 클 것이란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천시의 참여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경기남부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과천시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2만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과 과천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과천지역 지하철 4호선 5개역(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5개 역은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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