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산업 전력망 조기 건설”

2024-02-08 13:00:06 게재

한전, 전력망 선제적 공급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전력망의 조기건설을 추진하고, 과학적 설비진단기술 도입으로 대형정전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전은 7일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계통본부 전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건설 △운영 △송전분야로 나누어 현안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했다. 현 문제에 대한 경험과 해결방안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핵심사업의 경우 정부정책 발표 즉시 전력공급방안을 수립해 조기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적기 건설을 위해서는 단위공정별 사업관리, 핵심사업 이행성과 평가체계 마련 등 전력망 확충 책임성을 강화하고, 경영진 주도로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전, 재생에너지 등 발전력을 적기에 송전망에 연결하기 위해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예측으로 설비계획을 수립한다.

대형정전 방지와 관련해서는 과학적 설비진단 기술을 도입해 고장 예방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적 설비진단 기술은 △전기저장장치(ESS) 실시간 절연장치 모니터링 △전력케이블 접속부 온라인 실시간 진단 △방전센서 및 진단장치 성능향상 등이다.

한전 관계자는 “도출된 혁신안은 세부실행계획 마련, 실행 전담조직 구성 등을 통해 실행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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