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올 영업익 4천억원 전망

2024-02-08 13:00:02 게재

지난해 9년만에 흑자전환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9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4000억원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통해 지난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2년 8544억원 적자에서 1조원 가량 개선된 실적이다.

선박건조가격이 회복되는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연초 전망했던 2000억원 보다 16.7% 늘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선가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도 본격화돼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수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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