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근한 오후 … 강풍 주의

2024-02-13 13:00:01 게재

기상청, 14일부터 비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이 포근한 초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서해안 등지에서 강풍이 심할 수 있다.

13일 기상청은 “13~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상,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5℃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며 “14일 아침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내외로 오르면서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13일 낮 최고 기온은 12~18℃가 될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1℃, 낮 최고 기온은 13~19℃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 기온을 4~12℃, 낮 최고 기온은 4~16℃로 내다봤다.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14일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서해안과 동해안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산지 90km/h(25m/s)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14일부터는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14일 새벽(00~06시)에 전라권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06~12시)에 충청권과 경상권으로 확대된 뒤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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