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출입 통제

2024-02-14 00:00:00 게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 예방 등을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가 일부 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리산의 자연자원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등 25개 구간(125.3km)이 산불예방을 위해 통제된다.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등 29개 구간(111.21km)은 개방된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불통제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 50만원 이하가,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과태료 200만원 이하가 부과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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