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오토, BMW차량에 탑재

2024-02-14 00:00:00 게재

HUD·증강현실 적용

티맵모빌리티는 BMW 차량에 티맵(TMAP) 오토(AUTO)가 탑재된다고 14일 밝혔다. BMW 차량에 티맵 차량 내장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맵 오토는 모바일 티맵의 차별화 된 서비스가 자동차 환경에 맞게 진화한 내비게이션이다. 티맵모빌리티와 BMW 그룹은 2019년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로 협력을 시작해 내비게이션과 BMW 차량에 특화된 기능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BMW 차량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에는 경로 안내·지도 정보·실시간 교통정보 뿐 아니라 BMW 그룹의 향상된 기능을 추가했다.

HUD(헤드업디스플레이)와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충전량을 감안해 충전소를 경유하는 최적 경로를 안내하며, 목적지를 충전소로 설정 시 배터리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모델 특성을 고려한 기능도 지원한다.

마이(My) BMW 앱과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My BMW 앱에서 목적지를 검색해 차량으로 보내면 TMAP에서 목적지를 안내하거나, TMAP 안내를 받아 방문했던 최종목적지를 My BMW 앱에서 볼 수 있다. My BMW 앱에서 즐겨찾기에 추가한 목적지를 TMAP 에서도 보는 것도 가능하다.

BMW용 TMAP 오토는 2월부터 BMW X1과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먼저 적용된다. 2분기 출시 예정인 X2 모델 및 향후 출시되는 뉴MINI 라인업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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