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상장
2024-02-14 00:00:00 게재
국내 최초 ‘비만’ 특화 ETF
14일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세계비만재단 아틀라스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81억 명 중 10억명이 비만 인구다. 이후 2035년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만과 과체중으로 분류될 만큼 비만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된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가 2023년 60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까지 연 평균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1000억 달러(136조원)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iSelect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를 기초지수로 한다. 구성종목은 10개, 매년 6월과 12월 정기 지수변경을 진행하며 총 보수는 연 0.45%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