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교통약자 이동 편의 ‘자동배차시스템’ 운영

2024-02-14 11:03:03 게재

두리발 배차대기 시간 단축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면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17일 0시부터 2주간 실시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해 3월 4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교통약자 자동배차
부산시설공단이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수동배차 방식이었다. 개선된 자동배차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확인 △접수·대기 순서 △실제 도로거리 기준 정확한 차량 위치 파악을 통해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배차하는 방식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용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 배차업무 수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임산부 마마콜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전화번호를 대표번호(1555-1114)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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