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온 변화 … 주말엔 포근

2024-02-16 13:00:24 게재

기상청, 18일 비 소식

급격한 기온 변화로 전국이 쌀쌀한 가운데 주말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6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2℃, 최고기온 4~10℃)과 비슷하겠으나 15일보다 5~10℃가량 낮아지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의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오전에는 비, 오후에는 눈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에 눈으로 바뀌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문에서 비를 피해 우산을 쓴 시민(왼쪽)과 오후 화성행궁에서 눈을 맞으며 우산을 쓴 시민 모습.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17일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내일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18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 기온을 -5~4℃, 낮 최고 기온은 8~15℃로 내다봤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3~8℃, 낮 최고 기온은 13~18℃로 전망됐다.

16일과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18일 오후(12~18시)에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부,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수 있다. 18일 밤(18~24시)에는 그 밖의 지역(강원 영동 제외)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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