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뼈·내장 재활용 국제포럼 열려

2024-02-19 13:00:04 게재

수산물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생긴 뼈 내장 지느러미 등 수산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국제포럼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4 수산부산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등 수산강국은 수산부산물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1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폐기물로 취급했던 굴 바지락 전복 등 조개류 껍데기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 선진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 등 전문가와 국내 산업 관계자들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산부산물 재활용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포화지방산(DHA) 펩톤 콜라겐 등 유용물질을 다수 함유한 어류부산물에 대한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의 재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아직 수산부산물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내 어류부산물의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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