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한단계 더 진화한다

2024-02-22 13:00:23 게재

설비 개선에 5500억 투입

수도관 3천㎞ 단계적 교체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한단계 더 진화한다.

시는 보다 나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정수센터 현대화를 추진하고 오는 2040년까지 약 5500억원을 들여 총 3074㎞의 상수도관 교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2040년까지 약 5500억원을 들여 3000km가 넘는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수돗물 개선 사업에 나선다. 뚝도 아리수정수센터 모습. 사진 서울아리수본부 제공
노후정도를 분류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1994년 이전 준공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급수관으로 사용 중인 1만4800가구에 급수관 교체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수도관 교체와 함께 세척 작업도 병행한다. 30년 넘게 사용했거나 누수가 있던 수도관을 조사해 정비한다.

급수관 교체 공사비 지원도 계속된다. 시는 2007년부터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비를 지원해 지난해까지 52만 가구를 지원했다. 급수관 교체 시 전체 공사비의 80% 범위 안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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