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홍콩에 수산물수출 늘려

2024-02-23 13:00:02 게재

선와그룹과 협약체결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세계적인 수산식품 기업 선와그룹과 손잡고 홍콩으로 국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1일 홍콩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국내 수산물을 홍콩 현지 시장에 소개하고, 선와그룹의 해외 지사를 통해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 새로운 판로도 개척하기로 했다.

수협은 국내 수산물의 중화권 시장 진출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협에 따르면 선와그룹은 수산식품을 비롯한 8개 분야에서 연 30조 매출을 올리는 다국적 기업이다. 홍콩에 수산물 도·소매, 외식 관련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에서 조나단 초이 선와그룹 회장이 굴 붉은대게 가리비 등 수협중앙회 회원조합 수산물에 대한 수입 의사를 적극 표명하면서 성사됐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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