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 육박

2024-02-29 13:00:08 게재

장중 6만4천달러 도달

원화시장에선 역대최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6만4000달러선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에 바짝 가까이 다가갔다. 원화시장에서는 8800만원대를 뚫으며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3시 3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 오른 6만15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장중에는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이었던 2021년 11월의 6만9000달러선에 육박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거래량이 증가한 데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원화시장에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 원화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8842만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오후에 기록한 8345만원을 갈아치웠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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